프린스가 통째로 설계한 가루이자와 골프 여행 — 72 골프 & 더 프린스 가루이자와
2026년 7월 1일 · 프라임골프투어
가루이자와가 골프 여행지로 편한 이유는 단순합니다.
라운딩할 골프장, 잘 호텔, 저녁에 둘러볼 아울렛, 피로를 풀 온천이 전부 프린스·세이부라는 한 우산 아래 모여 있거든요.
그래서 코스에서 나와 숙소로, 다시 쇼핑과 온천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끊기지 않습니다.
여기에 여름에도 선선한 고원 기후와 도쿄역에서 신칸센 한 시간이라는 접근성까지 더해지니, 골프를 축으로 한 리조트 여행으로는 손에 꼽을 만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그 축이 되는 **가루이자와 72 골프(East 코스)**와 거점 숙소 더 프린스 가루이자와, 그리고 주변 아울렛·미식까지 실제 답사를 바탕으로 정리해봤어요.

코스 — 108홀 리조트 속 East


가루이자와 72 골프는 코스를 모두 합치면 108홀에 이르는,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골프 리조트입니다.
그중 East(동) 코스는 36홀 파144 규모로, 두 개의 9홀이 짝을 이룹니다.
하나는 전략성을 강조한 애슬릿 지향의 入山(이리야마), 다른 하나는 파6 초 롱홀을 비롯해 개성 있는 홀이 이어지는 **押立(오시타테)**예요. 코스 표지판에도 이 두 이름이 그대로 붙어 있어 진행이 헷갈리지 않습니다.

플레이 스타일은 소나무와 낙엽송이 홀 사이를 시원하게 갈라주는 임간형입니다.
요소요소 배치된 연못이 공략의 변수가 되고, 페어웨이 너머로는 아사마산이 큼직하게 걸려 조망이 일품이에요.


셀프 플레이에 GPS 내비 카트, 2섬, 페어웨이 승입이 모두 가능하며 겨울에는 문을 닫습니다.
한 리조트 안에 코스가 여럿이라 일행 구성에 맞춰 고르기도 좋아요.
부담 없이 즐기는 West(36홀 파144), 점심 없이 이어 도는 스루플레이의 South(18홀 파72), 여자프로 토너먼트가 열리며 캐디가 동반되는 **North(18홀 파72)**까지 성격이 제각각입니다.






거점 숙소 — 더 프린스 가루이자와
라운딩 베이스로는 골프장과 같은 계열인 더 프린스 가루이자와가 가장 매끄럽습니다.
역세권이나 구 가루이자와의 붐비는 분위기와는 거리를 둔 숲속에 자리해, 이름 그대로 조용히 아사마산을 마주하는 정적이 이 호텔의 성격이에요.
가루이자와 일대에 흩어진 프린스 계열 호텔 가운데 가장 상위 라인이며, 2024년 말부터 2025년 여름에 걸쳐 로비와 레스토랑, 일부 객실을 새로 단장하고 라운지·피트니스도 추가했습니다.
로비로 들어서면 커다란 돌 벽난로가 놓인 라운지가 먼저 반깁니다.
체크인을 마치고 웰컴 드링크를 들며 한 템포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에요.
객실은 두 갈래로, 통창 가득 연못과 골프장, 산자락이 담기는 본관 룸과, 나무로 마감해 별장처럼 아늑한 숲속 코티지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.
일행끼리 조용히 묵기에는 코티지 쪽이 특히 잘 맞더라고요.




미식과 온천
식사 선택지가 넓은 것도 이 호텔의 강점입니다.
간판은 연못을 내다보는 프렌치 **보 세주르(Beaux Séjours)**로, 셰프의 코스 요리와 빈티지 와인을 창밖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념일 저녁으로 안성맞춤이에요.


이 외에도 사시미·스시를 내는 일식, 눈앞에서 구워주는 텟판야키, 다양하게 담아 먹는 뷔페까지 갖춰져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.


숙박객 전용 라이브러리 카페에서 무료 모닝 커피를 들며 숲을 바라보는 아침도 이곳만의 여유고요. 라운딩 날 클럽하우스에서 든든하게 챙긴 텐동 한 그릇도 기억에 남습니다.


라운딩 후에는 온천이 제 역할을 합니다. 포레스트·모미지 핫스프링과 치가타키 온천, 이스트 구역의 스파 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.
여기에 구역 내 호텔을 순환하는 픽업 버스(승하차 자유), 가루이자와역 앞에서 미리 체크인 수속을 밟는 서비스, 부지 안 9홀 코스와 스키장·볼링장·숲속 어드벤처까지 더해져 삼대가 함께 와도 시간을 채우기 어렵지 않습니다.
저녁엔 아울렛, 반나절은 구 가루이자와
호텔·골프장과 같은 프린스 계열이라 자연스레 이어지는 곳이 가루이자와 프린스 쇼핑플라자입니다.
가루이자와역 남쪽 바로 앞, 도보 2분 거리의 일본 최대급 아울렛으로, 연못과 널찍한 중정을 낀 리조트형 구조라 걷는 재미가 있어요.
끝에서 끝까지 1~2km에 이를 만큼 넓으니 시간을 넉넉히 두시길 권합니다.
국내외 브랜드 아울렛과 잡화·기념품, 나가노 먹거리를 파는 푸드코트가 알차서 라운딩 후 저녁과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하기 좋고, 안쪽 미카도 커피의 모카 소프트는 줄을 서서라도 맛볼 만합니다.
여유가 있다면 아울렛에서 도보 20분 거리의 구 가루이자와 긴자 거리도 곁들여보세요.
먹거리 산책과 기념품 쇼핑의 정석 코스로, 존 레논이 즐겨 찾았다는 프랑스 베이커리, 젤라토 명가 리비스코, 100년 넘게 이어온 가루이자와 잼 노포들이 유명합니다.
근처 단풍 명소 구모바이케 산책까지 엮으면 반나절이 알차게 채워집니다.

예약
가루이자와 72 골프 라운딩과 더 프린스 가루이자와 숙박은 프라임골프투어에서 자유골프로 함께 묶어 예약할 수 있습니다.
코스(East·West·South·North)와 객실(본관·코티지), 식사·온천 옵션을 취향대로 조합하면 되고, 요금은 예약 시점과 시즌에 따라 달라지니 날짜를 넣고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.
프라임골프투어 · 일본 골프장 예약 → https://primegolftour.co.kr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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